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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안 올 때 끄적끄적
# 금요일 금요일 좋 아~~ 금요일 좋 아~~~~~~ 당장 담주가 면접이라 주말에 펑펑 놀 순 없지만 금요일 좋 아~~~~~~~~ 아 오늘 일찍 자고 내일 늦게 일어나야지 이건 뭐 블로그 글이 아니고 거의 낙서수준
#1 관성 새해의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한 지 하루 지났다. 그리고 나는 나름 덜 놀고 핸드폰 보고 놀 시간에 좀 더 효율적인 일을 했다고 생각했었다. 무려 어제는 퇴근 후에 집에 가서 (10분이지만) 공부도 했다! 그러다 졸려서 아 그동안 자도 자도 피곤하고 오전에 졸고 했으니까, 오늘은 차라리 졸릴 때 자버리고 내일 새벽같이 일어나자 해서 그대로 씻고 열한시도 되기 전에 누웠다. 평소 세네시, 빠르면 한시에 자던 생활과는 이제 안녕이다 싶었다. 근데 하던 습관 어디 안 가는지, 누운 건 분명 일찍이었고 핸드폰으로 그렇게 논 것도 아닌데 잠이 안와서 내내 뒤척이다 결국 한시 다 돼서 잔 것 같다. 그리고 오늘 일어나보니 여덟시였다. 오히려 더 늦어버린 거다ㅠㅠ 억울했는데, 또 감사하게도 우리랩실..
#1 무기력 요즘 대학원 입학준비와 논문정리, 프로젝트 마무리 같은 것들이 맞물리며 지금까지 해 온 것들을 평가하고 새 시작을 준비한다. 또다른 새해 같다. 나를 평가하는 자리는 항상 매섭고 무력감을 낳는 것 같다. 계획대로 했으면 이라는 최상의 상황을 전재로 하기 때문에 그런 평가에서 항상 나는 내 기대에 못 미친다. 그래서, 자칫하면 우울에 빠지기 너무 쉬운 이 시즌에, 자칫하면 그냥 흘려버릴 수 있는 작은 일들에 감사하는 걸 의식적으로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좀 더 의미있게 만들면 나중에 내 과거의 가치들을 좀 더 잘 볼 수 있지 않을까. #2 그래서 오늘의 감사 3:37 기준 오늘의 감사어제 일찍 잘 수 있던 것. 난 잠 욕심도 없고, 맨날 핸드폰만 보느라 세네시에 자는 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