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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안 올 때 끄적끄적
요새 갑자기 알게됐는데 진짜 너무 좋아서ㅠㅠ tmi 좀 적자면 내가 요새 데이식스에 빠졌단 말이다..? 그 밴드감성이랑.. 가사 너무 예쁘고 노래 넘 잘하고 해서..? 그래서 맨날천날 유튭에 데이식스 데식 이런거 치는데 자동완성에 데먼이 나와서 나는 첨엨ㅋㅋ 데식 앨범에 The Demon < 이게 있어서 아 이건가보다 하고 들어갔는데 그게 아니고 '데이먼스이어' 라는 가수 줄임말이었던거임! 근데 아 이것도 인연이다 하고 들었는데 와 진짜 너무 너무 너무 좋아 완전 새벽감성인데 이 분위기가 사람을 압도한다 지금 이 플레 반복재생하는중 youtu.be/s26LVe-LbnE
아직은 0114보다 1104가 더 익숙한 2021년이다. 난 그동안 다이어리를 쓰는 걸 좋아했었다. 시간과 장소를 막론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전자기기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시대를 따라 이제 다이어리도 종이에서 웹으로 옮겨야겠다 생각해서 2020년은 패드로 일기를 썼는데, 2021년이 된 지금 친구들이랑 옛날 이야기 하다 보니 그 때 감성이 가득한 종이가 다시 그리워졌다, 그래서 1월 5일에 다이어리를 샀다. (사실 아빠가 사 주셨다) 그리고 그게 13일에 왔다. 정말 매일매일 기다렸어서, 어제 너무 기분이 좋았다. 받자마자 펴놓고 일기를 썼다. 그리고 내가 이 느낌을 정말 좋아했었다는 게 기억이 났다. 별로 쓸 내용이 많지 않을 것 같았는데 쓰다보니 하나둘씩 생각나서 그게 한 페이지가 되고, 쓰면서 생각을 ..

작년말(2020)에 집앞 치과에 가볍게 스케일링 받으러 갔다가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사랑니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프지도 않고 솔직히 난지도 몰랐어서 너무 놀라버렸음... 그때 찍은 사진 그려봤다. 그림이 좀 숭하긴 한데.. 빨간게 잇몸임 ..ㅎㅎ 난 2개는 제대로 났는데 2개는 매복이라 뺐어야 했다. 하악 사랑니가 없으면 상악 사랑니는 제기능 못한다고 그냥 충치생길 이빨 하나 느는거라고 하셨고 충치도 있어서ㅎㅎ 다 빼버리기로 했다. 그 때 간 치과에서는 오른쪽 사랑니 뿌리가 신경이랑 너무 가까워서 대학병원 가는 게 좋겠다고 했고... 나는 무서워서 네ㅠㅠㅠ 하고 스케일링만 하고 왔다. 와중에 스케일링하니까 입안이 상쾌했다. 집에 왔는데 엄마가 인터넷에서 매복수평사랑니 후기 찾아서 보여주셨는데 누구는 ..
정리 한다고 했는데 파일명 너무 더럽고 코드랑 플랏 다 섞이고 뭐가 언제껀지 모르겠어서 너무 괴롭다 난 진짜 정리 한다고 이름 다 풀로 쓰고 이랬는데 왜 아직도 뭐가뭔지 모르겠지??? 어케된거지?! 도대체 정리 잘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건지 너무 궁금함 ㅠㅠㅠㅠ
10/20 (화) 이 날부터 일주일동안 생정1 중간고사 대체 과제제출 기간이었다. 같은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특론2에서 중간대체 과제 만만하게 봤다가 거의 울 뻔 하고 이번엔 일찍 시작했다. 일찍 시작했다고 일찍 끝낸 건 아니었지만 마감 몇시간 전에 하나뺴고 다 풀고 제출할 수 있었다. 하면 되잖아 싶어서 좀 뿌듯했다ㅎ (아직 결과 안나옴) 주제는 fastaq 파일로 basecalling 하는 거였다. decrosstalk한 것 보다 regularizatino 한 게 정확도가 높은 게 이해가 안 되긴 하지만(잘못했다는 의미) 왠지 모르겠기 때문에 일단 제출했다. 코드 설명도 같이 해 주시면 좋을 텐데. 10/21 (수) 선우랑 외식했다. 룸메라는 이름답게 맨날 밥 해먹어서 장을 지금 네 번째 봤다. 밥만 ..
잔소리와 충고의 차이가 뭐냐는 질문을 본 적이 있었다. 유퀴즈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 아이돌 예능에서 본 것 같기도 한데 (요즘 유튜브를 너무 봐서 기억이 잘 안 난다) 나를 위한 거면 잔소리고 남을 위한 거면 충고라고 했나... (사실 대답도 기억이 잘 안 난다) 그런 대답이었던 것 같다. 보고 음 그렇군. 맞는 말이군 하고 고개를 끄덕였었다. 잔소리를 하는 사람도 잔소리를 하고 싶은 건 아니었을 거다. 누구나 잔소리를 듣고 싶지는 않을 테니까 말이다. 아무도 원하지 않았을 텐데, 어쩌다가 충고는 쉽게 잔소리가 되는 걸까? 며칠 전에 지인과 진지한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나는 요새 쉽게 사람이 미워지는 것에 대해서 고민이 된다고 했었다. 특정한 누군가를 염두에 두었거나 어떤 상황이 있던 것이 아니..

슬픈 월요일의 단비같은 소식 퇴근을 하면 유정이를 만난다!! 일주일 전부터 약속 잡고 설대입구역 맛잇는데 있는지 물어보고 아주 기대하고 있었다ㅎㅎㅎ 내내 같이 살다가 긱사로 온 지 두달쯤밖에 안됐고 중간중간 만났는데도 볼때마다 왤케 오랜만에 보는지 모르겠다ㅠ 여튼 그래서 약속 잡고 퇴근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 교수님,,, 회의중에 갑자기 "내일 회의가 있다." 이건 알고있었는데 "거기서 발표를 너희가 하게 될텐데 " ??????? 그렇게 발표자료를 만들게 됐다! 같이 하는 애들이 다섯시부터 만드는데 혼자 나중에 할 수도 없고 해서 갑자기 준비를 하게 됐다ㅠㅠㅠ 그래서 유정이한테 다음에 만날까 담주수욜은 어떤가 난리를 쳤는데, 만들다보니 적당히 끝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다행히ㅠㅠ 조금 늦게라도 만날 수..
대학원 와서 느끼는 건 나는 아는 게 진짜 진짜 없구나 라는 거... 당장 닥친 일에만 쫒겨서 대충 위기만 넘기고 다음 위기가 올 때까지 불안에 떨면서 놀다가 또 발등에 불 떨어지면 밤새면서 준비하는 게 익숙해진 것 같다. 누구는 생활습관 잡겠다고 아침밥고 잡아서 아침먹는 팸을 만드는데, 나는 그사람들이 만나는 시간에 일어난다ㅠ 사실 이것땜에 자격지심 느끼고 어쩌고 한 건 아니고 그냥 와 나도 일찍일어나면 이사람들이랑 밥먹어야지~ 하는 정도로 넘겼는데 오늘 왜 갑자기 이 생각을 했냐면 일단 내가 원래 하던 프로젝트가 이번에 마무리가 됐다. 이제 논문 쓰는 단계여서 메소드 정리 조금씩 하고 있었는데 태완오빠가 오늘 SNP 데이터 분석하는 거 같이 할 사람을 뽑았다. 나는 당장 하는 건 없었는데 아는 게 없..

오늘의 일기. 8:50 기상(늦잠) - 어제 일찍 잤다고 생각했는데 보일러 틀어서 몸이 노곤했는지 룸메랑 나란히 늦게 일어났다. 둘 다 일어나서 헉 한 번 외치고 재빨리 출근준비했다. 재택이었으면 아직 5분 더 잘 수 있었는데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 9:30 무사출근 - 오늘도 룸메가 데려다 줬다. 덕분에 맨날 편히 랩실에 온다. 나중에 밥 한 번 사야겠다. 출근하고 보니 그래도 꼴등은 아니었다. 배가 고파서 현정언니가 박스채로 사 놓은 두유 하나 먹고 졸려서 커피 두 개 타 먹었다. 그리고 오늘도 단타를 치려고 보니까 오늘은 모다이노칩이 승승장구 중이었다. 1초 단위로 5원씩 오르길래 급한 마음에 상한가 매수를 했는데, 그순간부터 1초에 5원씩 떨어지는 기적을 봤다...ㅎㅎ 그래서 물릴 바에야 욕심부..
원래 대학원 면접이 이렇게 회사면접같은가??? 슬랙스에 보라색 셔츠 입고갈까 했었다가 선배 말 듣고 자켓 사서 모나미룩으로 갔는데, 넥타이 메고 온 사람이 수두룩해서 놀랐다. 이렇게 안 입고 왔으면 까였을듯하다ㅠㅠ 같이 면접 보는 사람 중에 흰 반팔티에 반바지 입은 사람 있던데 그사람은 어떻게 됐나 모르겠다. 재홍오빠 만나서 같이 면접 보고, 오빠는 자켓 없었는데 다행히 내 께 커서 오빠한테도 약간 끼게 맞아서 빌려줬다. 전공지식 많이 안 물어보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물어보셔서 사실 좀 당황했다. dnn이 회귀냐니... 그렇다고 대답했는데 지금 보니까 아닌 것 같아서 약간 혼란이 오지만 ㅠㅠㅠ 그거랑 선행논문 결과 묻는거랑 기억도 안 나는ㅠㅠ 커널과 유저랜드의 관계성 물어보시는 거 빼고는 다 잘 ..